에너지 전문가 "OPEC, 산유량 늘릴 것"

영국 원유회사 B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토프 루얼은 이집트 반정부 시위를 비롯한 중동사태로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산유량을 다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루얼은 한 인터뷰에서 "중동지역의 불확실성과 정치적 긴장이 오래 지속될수록 OPEC은 시장을 안정시키려고 좀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려 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이집트 사태가 세계 원유 수요에 직접적인 위협은 되지 않지만, 시장에 대한 심리적 영향은 당분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