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연휴 응급상황…국번 없이 '1339'
입력 2011-02-02 10:28  | 수정 2011-02-02 10:36
【 앵커멘트 】
이번 설은 연휴가 길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많은데요.
가족 가운데 응급환자가 생겼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강원 영서방송, 방동혁 기자가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설 연휴에 평소보다 더 바쁜 곳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입니다.

하루 상담 전화가 보통은 700여 건 정도 되는데 이번 설 연휴에는 통화량도 하루 1,400여 건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상담원들의 업무시간도 평소보다 1시간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하은주 / 응급의료정보센터 상황요원
- "평소와 다르게 설 연휴에는 운영하고 있지 않은 병원·약국이 많기 때문에 상담 건수가 10배 정도 이상 늘어납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상담 인원을 확충시켜서 비상근무체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기간에는 병원이나 약국들도 쉬는 곳이 많습니다.


이번 설은 그 어느 때보다 연휴가 길어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또한 많습니다.

이 때문에 가족 가운데 응급환자가 생겼을 경우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39번을 누르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응급의료정보센터가 연결됩니다.

현재 위치와 환자의 증상을 말하면 가까운 병원과 약국을 24시간 전화와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대 / 응급의료정보센터 주임
- "응급의료정보센터는 설 연휴 때 가까운 당직 병원 약국 안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면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및 각종 질병에 대한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339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센터 연결은 물론 이용 가능한 응급실 병상 수, 응급처치요령 등 여러 가지 의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YBN NEWS 방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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