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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5일 베트남에서 '박지성 올스타전'
입력 2011-01-31 16:24  | 수정 2011-01-31 20:08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 박지성이 오는 6월 베트남에서 올스타 경기를 개최합니다.
북한대표팀 공격수 정대세와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등이 함께하며 베트남 축구 유망주들을 돕는 기금을 마련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지성이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제1회 드림 아시안 투어 경기를 개최합니다.

호찌민과 하노이 중 한 곳에서 열릴 예정인 이 경기는 꿈과 재능은 있지만, 여건이 어려운 베트남 축구 유망주들을 위한 자선경기입니다.

▶ 인터뷰 : 박성종 / 박지성 아버지
- "드림 아시안 투어라고 해서 앞으로 아시아 인들도 박지성처럼 큰 꿈을 가지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맨유에 가서 활동할 수 있다. 이런 콘셉트를 갖고 동남아를…"

박지성은 내년에는 태국에서, 2013년에는 중국에서 올스타전을 열고 아시아 축구 유망주들을 계속 도울 계획입니다.

박지성 올스타전에는 국내외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이청용과 기성용 등 유럽에서 뛰는 태극전사들과 나카타 등 전·현직 일본대표 선수들도 참가합니다.

박지성과 절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에브라 등 유럽 스타들도 자리를 빛냅니다.

북한대표팀 간판공격수 정대세도 지인을 통해 참가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아시아는 하나라는 '원 아시아(ONE ASIA)' 개념의 올스타전인 만큼 한류스타 JYJ가 하프타임 공연을 계획합니다.

태극호의 주장 완장을 내려놓은 박지성. 이제는 아시아 유망주들의 앞길을 비추는 등대로 변신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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