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북, 핵무기 포기해야"
입력 2011-01-26 13:32  | 수정 2011-01-26 18:07
【 앵커멘트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미 FTA 비준 동의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핵 포기 약속 이행을 요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의회에서 가진 올해 국정연설을 통해 한반도와 관련한 견해를 밝히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핵무기를 버리는 노력을 그치지 않기를 요구합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도 의회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미국의 일자리를 최소 7만 개 늘릴 수 있고 노사 양측으로부터도 전례 없는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의회가 협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저는 의회에 한미FTA 비준을 될 수 있는 한 빨리 통과시켜주기를 요청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교육과 사회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언급하며 한국의 사례를 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교사가 나라를 건설한 사람들로 존경받고 있다며 이제 미국에서도 교사를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존중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프라와 관련해서도 한국 가정의 인터넷 접근성이 미국보다 훨씬 뛰어나다며 이의 보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부자 감세 연장 등 각종 감세조치를 중단하고 이를 통해 법인세를 인하하는 등 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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