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천억 사기대출' 세광쉽핑 대표 구속
입력 2011-01-26 09:08  | 수정 2011-01-26 09:12
금융권에서 4천억 원대 사기대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운업체 세광쉽핑의 박 모 대표와 세광중공업 노 모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피의사실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씨 등은 지난 2005년부터 허위 견적서를 제시하는 수법으로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에서 4천억 원을 사기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세광쉽핑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하자 보강 수사를 거쳐 2개월 만에 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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