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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통산 100번째 트리플더블…삼성 꺾고 2연승
입력 2011-01-25 22:58  | 수정 2011-01-25 23:28
【 앵커멘트 】
득점과 리바운드, 그리고 도움에서 모두 두 자리 수 이상을 기록하는 것을 트리플더블이라고 하는데요.
전자랜드 문태종이 KBL통산 100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자랜드 문태종의 슛이 1쿼터부터 상대의 림을 가릅니다.

공격이 막힐 때는 찬스가 생긴 동료에게 패스해 득점을 유도합니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수비 리바운드도 기록합니다.

전자랜드가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한 문태종을 앞세워 삼성에 102대 83으로 승리했습니다.


문태종은 25점에 14개의 리바운드, 그리고 도움 10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문태종 / 인천 전자랜드
- "(트리플더블은) 팀플레이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제가 득점하지 않아도 동료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어시스트 할 수 있고 어떤 때는 득점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문태종의 트리플더블은 동부 김주성에 이어 시즌 전체 두 번째 기록이자,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래 통산 100번째 대기록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4연승의 상승세로 3위까지 오른 삼성의 추격을 따돌린 전자랜드는 올스타 브레이크로 일주일간의 휴식기를 갖게 됐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된 체력을 회복한 후반기에는 선두 KT 추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삼성은 이승준의 공백으로 생긴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5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창원에서는 모비스가 LG를 79대 78로 꺾었습니다.

모비스 송창용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3점슛에 성공해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송창용의 발이 라인을 밟고 던진 것으로 밝혀져 논란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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