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공모주 열기 계속될까?…현대위아 등 주목
입력 2011-01-25 18:26  | 수정 2011-01-25 22:05
【 앵커멘트 】
새내기 상장 기업들에 대한 공모주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투자에 유의할 점 황재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다음 달 21일 상장할 예정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의 설명회입니다.

최근 공모주 투자 인기를 반영하듯 열기가 뜨겁습니다.

매출 3조 원의 현대위아는 자동차 엔진을 만들고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기업입니다.

▶ 인터뷰 : 임흥수 / 현대위아 대표이사
- "전기차 분야라던지 공작기계에서도 새로운 IT 분야라던지 여러 가지 신사업을 저희가 새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다음 달까지 소재기업 일진머티리얼즈 등 기업 다섯 곳이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은 단기간에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거액을 들고 공모주에 나서고 있고 지방까지 인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종목은 상장 뒤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어서 꼼꼼한 기업 분석이 필요하다는 시각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이후 2차 상장을 제외하고 새로 증시에 입성한 종목 26곳 가운데 14곳은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준호 / 대신증권 IB 본부 이사
- "청약 경쟁률을 보면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높아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장 초반에 상황을 보다가 적절한 수준에서 팔려는 개인들이 생각보다 있습니다."

발품을 판 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공모주. 이제는 기업분석 능력이 있어야 일정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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