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66% 집어 삼킬 화산 곧 폭발(?)
입력 2011-01-25 17:34 
미국 영토의 66%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미국의 세계 최대 화산이 곧 폭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현지언론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 땅 밑에서 끓고 있는 `슈퍼화산`이 폭발할 경우 1980년 폭발한 세인트헬렌스 산의 위력을 1000배 이상 웃돌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슈퍼화산이 폭발할 경우 지난해 4월 폭발해 항공기운항 등 큰 차질을 빚었던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의 피해 규모는 새 발의 피다.

과학자들은 슈퍼화산이 다시 불을 뿜을 경우 용앙이 하늘 높이 치솟는 가운데 반경 1600km까지 화산재가 퍼져 3m높이로 쌓이면서 모든 식물이 죽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화산 폭발로 독성 대기가 확산되면 미국 영토 가운데 3분의 2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옥으로 바뀐다는 것. 항공기가 뜰 수 없음은 물론 수천만 명이 집을 잃게 된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옐로스톤 지각 밑의 슈퍼화산은 2004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융기해왔다. 지난 3년만 해도 연평균 7.6cm 상승한 것이다. 이는 1923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빠르다.

옐로스톤의 화산작용을 연구하는 유타 대학의 보브 스미스 교수는 "광활한 지역에 걸쳐 빠른 속도로 융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속보부 / 사진@https://www.dailymail.co.uk/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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