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신사, 'N스크린' 시장 선점 사활
입력 2011-01-24 16:14  | 수정 2011-01-25 13:01
【 앵커멘트 】
통신사들이 새로운 먹을거리 찾기에 분주합니다.
올해 'N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직장인 전재식 씨의 퇴근길.

점심 시간 태블릿PC로 보다가 만 영화를 스마트폰으로 계속해서 봅니다.

집에 와서도 스마트폰을 TV와 연결하자 조금 전 봤던 장면이 이어집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이처럼 영화 한 편을 다양한 단말기로 볼 수 있는 것은 N스크린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N스크린 서비스란 한번 구매한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PC, TV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 인터뷰 : 전재식 / 회사원
- "원래 영화 한 편을 보려면 가지고 있는 단말기에 모두 다운을 받아야 하지만 이 서비스는 한 단말기에 내려받으면 TV나 단말기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새로운 수익을 만드는 N스크린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SK텔레콤은 '호핀'이라는 이름을 걸고 올해 말까지 콘텐츠를 1만 건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설원희 / SKT 오픈 플랫폼 부문장
-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런 추천 기능을 앞으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고…."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유클라우드와 유플러스 박스라는 이름으로 시장 선점에 뛰어들었습니다.

N스크린 시장에는 애플과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미 뛰어들어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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