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재외국민선거 중립성 확보 지침 마련
입력 2011-01-24 10:51  | 수정 2011-01-24 10:52
내년 4월 총선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 선거에 대비해 외교통상부는 그동안 재외공관에서 국회의원들의 동포간담회를 주선해오던 관행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국회의원 개인 별로 해외 동포 간담회 주선을 요청하면, 원칙적으로 협조하지 않는다는 내부 지침을 정했고 정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외국민 선거가 도입되면 선거기간 동안 동포간담회가 선거 운동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선거 중립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지난 19일 김황식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재외동포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외공관 선거 중립성 지침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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