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소말리아 해적 "한국인 보복살해 위협"
입력 2011-01-23 19:36  | 수정 2011-01-23 19:41
소말리아 해적들이 8명의 동료 해적이 숨진 데 대한 보복으로 앞으로 한국인 선원을 인질로 잡으면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모하메드'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해적은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까지는 인질을 살해하려고 계획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한국 선박을 납치하면 돈을 요구하지 않고 선박을 불태우고 선원을 죽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우리는 두 배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한국은 동료를 살해했기 때문에 곤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해적들이 지금 흥분해 있는 상태여서 어떤 일이든 저지를 수 있겠지만, 그들의 주된 목표는 언제나 돈이었다며 해적들의 한국인 살해 위협이 말로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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