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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추락'…프로농구 SK 8연패
입력 2011-01-20 22:03  | 수정 2011-01-21 00:23
【 앵커멘트 】
주희정, 방성윤 등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하는 프로농구 SK가 최근 8연패로 추락 중입니다.
올 시즌 강했던 삼성에도 대패했습니다.
김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희정, 방성윤, 김민수, 김효범.

SK는 명성만으로는 한국프로농구 최고의 팀입니다.

하지만,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삼성전에서 또 패했습니다.

8연패의 수렁입니다.


전반을 11점 앞선 삼성이 3쿼터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잡아 84-65로 SK를 눌렀습니다.

올 시즌 SK와 네 번째 맞대결만의 첫 승입니다.

▶ 인터뷰 : 안준호 / 삼성 감독
- "앞선 가드 진들의 전면 강압 수비가 굉장히 주효했고, 이것이 상대방의 득점을 꺾은 요인이 되겠습니다. "

SK와 6위 LG와의 승차는 3.5경기입니다.

8위 모비스에도 한 경기 반 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 관 / 기자
- "SK는 방성윤과 김민수의 풀타임 출전이 어려운 게 문제입니다. 어정쩡한 상황이 오히려 팀에는 독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LG는 창원 홈경기에서 동부를 누르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동부는 윤호영이 2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김주성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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