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삼호해운 화학물질운반선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입력 2011-01-16 00:00  | 수정 2011-01-16 10:29
【 앵커멘트 】
우리 선원 8명이 탑승한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이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습니다.
정부와 삼호해운 측은 피랍 선원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선원들의 현재 위치 조사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5일) 정오쯤, 아랍에미리트에서 스리랑카로 이동하던 삼호해운 소속 선박이 해적에 피랍됐습니다.

화학물질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에는 우리 국민 8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미얀마인 11명 등 모두 2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피랍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외교부에 피랍대책본부를, 주 케냐대사관에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해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리 선원들의 신변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정확히 어디로 끌려갔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라비아해 입구 부근, 청해부대가 있는 아덴만 해역에서 2,000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피랍됐다는 사실만 파악됐을 뿐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우리 선박이 피랍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0월 금미 305호가 피랍된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삼호해운은 지난해 11월, 217일 동안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삼호드림호 선원이 무사히 귀국한 지 60여 일 만에 또다시 악재를 맞게 됐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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