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방은미, 6년전 신내림 받아 무당으로의 삶 '화제'

전직 패션모델 방은미가 6년전 신내림을 받고 현재 무속인으로 살고 있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뷰 '마이 트루 스토리'에서는 패션모델 방은미가 무속인으로 살아가는 사연을 공개한다.

1992년 모델센터 1기생으로 런웨이에 오르던 그녀는 4년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 현상과 극심한 두통으로 패션모델 생활을 접었다. 이후 방은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 했지만 행복한 생활을 하지 못했다.

남편이 '귀신이 보인다'며 괴로워하자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 때문에 결국 갓난 아이를 데리고 나와 6년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동네의 집안 사정을 꿰뚫고 동네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알아맞히는 등 신기가 있었다"면서 "나는 사람과 신을 이어주는 통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내림을 받은 첫 해부터 3년의 시간 동안 떨어져 지내야만 했던 아들과 모든 인간 관계를 포기하면서까지 오로지 딸의 뒷바라지를 해오는 어머니의 이야기도 방송된다.

(사진=채널 뷰)

[인터넷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