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분양 총정리…"알짜 단지 주목"

【 앵커멘트 】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예정입니다.
또 잘 되는 단지와 안되는 단지가 양극화될 것으로 보여 알짜 단지를 고르는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해보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는 전국에서 93개단지 7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보다 물량은 크게 줄었지만 교통과 학군이 좋은 알짜 단지가 두루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김주철 /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서울 재개발 특히 왕십리 뉴타운 재개발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요. 여전히 강남구 또 위례 신도시의 본 청약 보금자리 주택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물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SK VIEW를 5월 분양합니다.

GS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분양하는 왕십리 뉴타운 2구역과 3구역도 교통과 생활 편의시설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지방에서도 옥석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 인터뷰 : 정태희 / 부동산써브 연구원
- "경기도에서는 택지지구들, 인천에서는 송도 국제도시 등이 유망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수요자가 몰리는 지역 외에는 차별해서 청약하시는 것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는 상반기에 단대 푸르지오가 분양될 예정이고, 포스코건설은 송도신도시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합니다.

부산에선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해운대 힐스테이트 두산 위브를 오는 4월 분양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주택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분양의 가장 큰 특징은 양극화가 될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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