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11년 문화계 전망…대작 영화와 아이돌 열풍
입력 2010-12-31 22:52  | 수정 2011-01-01 09:59
【 앵커멘트 】
침체한 영화 시장, 걸 그룹 열풍으로 인한 신 한류.
새해 들어서는 어떨까요?
잘 안 풀렸던 영화는 분위기 반전을 준비하고 있고, 잘 풀리는 아이돌 그룹들은 해외 활동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이제까지와는 규모가 다른 영화들이 몰려옵니다.

아기자기한 이야기보다는 화끈한 볼거리로 경쟁한다는 전략입니다.

올해 '포화 속으로', '황해'처럼 100억 이상 제작비를 쏟아부은 영화인 '마이웨이', '7광구', '퀵'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역사 코미디'를 표방하는 '평양성'도 세트 제작비 등 80억 원을 투자하며 통 큰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인터뷰 : 이준익 감독 / '평양성'
- "최근에 제가 만든 영화들이 흥행에 아주 안 좋은 성적을 내는 바람에 제가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선언하고 나온 게 이번에 망하면 나 상업영화 은퇴한다."

아이돌 열풍은 한국을 벗어나 일본 등 해외까지 번질 기세입니다.

소녀시대, 카라와 2PM, 비스트 외에도 샤이니, 2NE1이 일본 진출을 선언하며 K-POP 전성시대를 맞았습니다.

먼저 성공을 거둔 그룹은 후발 주자를 끌어주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학 / 초신성
- "일단 저희가 오기 전에도 수많은 한국 스타 분들이 일본에 오셔서 저희가 오기 전에 길을 닦아주셔서 쉽게 온 것 같고요."

2010년 시청률 1위 '제빵왕 김탁구'의 뒤를 이을 화제작은 무엇이 될지도 궁금증을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용준 / '드림하이' 정하명 역
- "제 역할은 재능이 많은 친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고민하고 노력하는 역할입니다."

배용준, 박진영의 만남과 아이돌 스타들의 대거 참여로 화제가 된 '드림하이'와 송승헌, 김태희의 '마이 프린세스', 박신양, 엄지원의 '싸인'이 일제히 연초에 막을 올리며 시청률 경쟁을 펼칩니다.

막장 드라마가 아닌 최근 인기를 끄는 '시크릿 가든'처럼 참신한 아이디어가 숨어 있는 작품들입니다.

군 제대 스타들의 복귀에 팬들의 가슴도 설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인성
- "젊기 때문에 도전이라는 명목으로 많은 작품들을 해 보고 싶은데…. 글쎄요, 당장은 하고 싶은 역이 없습니다."

조인성의 경우 벌써부터 영화와 드라마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새해에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현빈과 비가 입대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민호 / 탤런트
- "지금 딱 어떤 캐릭터다 어떤 매력이 있는 캐릭터다라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희망을 줄 수 있고 멋있고 그런 캐릭터가 될 것 같아요."

이민호를 비롯해 87년생인 박하선, 주원, 김형준, 그룹 초신성 등 전성기를 맞는 토끼띠 스타들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