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익산 AI 고병원성 확진…농가 긴장 고조
입력 2010-12-31 15:30  | 수정 2010-12-31 20:01
【 앵커멘트 】
고병원성 AI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익산시와 농가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특히, 인근 지역으로 계속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회무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병원성 AI 확진 발표가 나오자 익산시와 농가들은 망연자실입니다.

▶ 인터뷰(☎) : 농민 / 익산 AI 발생농가대표
- "마음이 아픕니다. 평소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소독도 하고 방역도 하고 노력했는데 기업하는 사람입장으로 암담합니다."

익산시는 충격 속에서 일단 방역 체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발생 지역을 기점으로 3단계 방역 망을 설치했습니다.

애초 6개였던 검역대를 20개로 확대 설치했습니다.


일체의 물류 운송과 통행을 금지를 내용을 중심으로 행동 지침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최광림 / 익산시 축산과장
- "검역 초소를 20개로 늘렸습니다. 농가 자율 검역도 요청하고 있습니다. 검역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하림과 동성 등 익산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국내 최대 닭 공급 기업들도 걱정은 마찬가지입니다.

2006년 이후 익산에서만 3차례에 걸친 AI 발생으로 700만 마리를 살처분한 기억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한용섭 / (주)하림농장관리팀장
- "피해가 이 정도인 것이 다행입니다. 우리 회사는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하지만, AI 발생 인근 축사에서 닭 200여 마리가 또, 집단 폐사하면서 확산 우려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회무입니다.[shim2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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