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돌아본 2010년 부동산시장
입력 2010-12-31 15:08  | 수정 2010-12-31 15:15
【 앵커멘트 】
2010년 부동산시장을 한 번 되돌아 보면
어느 때보다 침체의 골이 깊었습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의 이슈와 명암을 최윤영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①'주택가격 하락…폭락론 제기'

2010년, 부동산시장에서는 집값 폭락론이 심심찮게 부상했습니다.

실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은 30% 떨어진 곳도 상당수 되는 가운데, 평균적으로는 3~4% 하락했습니다.


특히 거래가 뚝 끊겼습니다.

②'입주 폭탄…불 꺼진 아파트'

수도권의 새 아파트들은 입주를 못해 난리였습니다.

시장 침체로 기존 집이 팔리지 않자 이사를 올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새 아파트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불 꺼진 아파트였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본부장
- "지난 2010년에는 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한 해를 보냈는데 그 와중에서 수도권이 지방보다 굉장히 가격 약세를 보였습니다."

③'전세대란…전세금 폭등'

집값 하락세 속에 주택 구매 예정자들이 시기를 미루며 전세시장으로 몰렸습니다.

서울 일부 아파트들의 전세금은 1년 사이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넘게 폭등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부동산 1번지 연구소장
-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눌러앉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금만 급등하는 이런 현상이 올해 두르러 지게 나타났습니다."

④'지방 부동산시장 온기'

지방 부동산시장은 몇 년 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부산의 한 모델하우스에는 수만 명의 방문객으로 넘쳐났고 떴다방에다 프리미엄도 붙었습니다.

⑤'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인기'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도 인기였습니다.

강남역의 한 오피스텔은 36대1의 경쟁률,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했고 도시형 생활주택에는 투자자금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달라진 주택환경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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