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개각 단행
입력 2010-12-31 10:09  | 수정 2010-12-31 11:00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금융위원장과 공정위원장도 교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장관급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감사원장에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정했습니다.

정동기 내정자는 대검 차장까지 지낸 법조인 출신으로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면서 공직기강 확립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명했습니다.

정병국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미디어 전문가입니다.

최중경 내정자는 재정부 차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이해가 깊다는 점이 평가받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을 ,금융위원장에는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재정부 차관을 지낸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영란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최초의 여성 대법관으로 유명하고, 특히 약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판결을 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에 정재찬 공정위 상임위원,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내정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사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국가 위기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국가위기관리실장에는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국제경제보좌관에 이종화 고려대 교수, 총무비서관에 신학수 전 이명박 후보 총무팀장, 통일비서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위기관리실 산하에 신설된 정보분석비서관에는 유현국 전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이 내정됐고, 위기관리비서관에 김진형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이 이름을 바꿔 유임됐습니다.

중량급 인사들이 대통령 특보로 기용된 점도 눈에 띕니다.

박형준 전 정무수석이 사회특보로, 김진선 전 강원지사가 지방행정특보로, 이동관 전 수석이 언론특보로,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이 여성특보로 지명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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