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르면 오늘 개각
입력 2010-12-31 08:25  | 수정 2010-12-31 10:18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개각을 단행할 전망입니다.
교체가 예고됐던 부처 장관들이 1차 대상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르면 오늘 개각이 단행됩니다.

청와대 인사팀은 어제 오후 인사 대상자들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인선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선안을 놓고 참모들과 논의도 벌였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제 남은 건 대통령의 결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 결심이 오늘 이뤄질지, 내일 이뤄질지, 모레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사 대상은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감사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 그리고 교체가 예고되고도 교체하지 못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지식경제부 장관입니다.

감사원장에는 정동기 전 민정수석과 김경한 전 법무장관이 거론되는 가운데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후보군에 포함됐습니다.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대식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류우익 주중대사가 유력합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는 이동관 전 홍보수석,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주호영 나경원 의원도 거론됩니다.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조환익 코트라 사장, 그리고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개각과 관련해 이재오 특임장관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개각 인사는 국회 청문회 통과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병역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는데, 청문회 통과에 유리한 정치인 출신이 새삼 부각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에 대한 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예정입니다.

연초에는 금융위원장 등 일부 경제부처 수장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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