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생산 4개월 만에 상승…건설·설비 투자 부진
입력 2010-12-30 10:18  | 수정 2010-12-30 15:52
【 앵커멘트 】
국내 경기 회복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산업생산 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설비투자와 선행지수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1,400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아이패드.

출시 두 달 만에 140만 대 넘게 팔린 갤럭시탭.

태블릿 PC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난달 주춤했던 국내 반도체 업황도 회복됐습니다

또 연말을 앞둔 할인 행사로 자동차 내수 판매가 늘어나고 수출도 호조를 보이면서 자동차 관련 산업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덕분에 11월 수출은 2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1월 산업생산 지수 역시 전달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하다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겁니다.

이처럼 일부 지표들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경기 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지표도 많습니다.

우선 건설 경기는 지난해보다 10% 감소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11월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0.6%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규돈 /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 "(경기가) 계속 하락하느냐는 앞으로 대내외 경기 요인을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경기를 점쳐볼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 역시 11개월째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한 대목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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