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대법원 여자 판사 "내 딸은 '빚'"
입력 2010-12-29 16:37  | 수정 2010-12-29 16:45
인도 대법원의 유일한 여자 판사가 재산 신고를 하면서 딸을 '빚'으로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인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인도 대법원의 유일한 여성 현직 판사인 기안 수드라 미스라가 아직 결혼하지 않은 두 딸을 모두 부채 내역, 즉 빚으로 신고해 여성 운동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인도 중산층 가정은 딸을 결혼시킬 때 지참금 등 막대한 결혼 비용이 들어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스라 판사처럼 현직 판사가 딸을 빚으로 신고한 사례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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