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편, '시청자 위주 콘텐츠' 전환점 마련
입력 2010-12-29 05:00  | 수정 2010-12-29 05:05
【 앵커멘트 】
종편채널 도입의 가장 큰 정책목표 가운데 하나는 시청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지상파와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편은 콘텐츠 유통이 공급자 위주에서 시청자 위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금까지 시청자는 지상파의 독과점에 따른 폐단에 그대로 노출돼 왔습니다.


지상파는 자사의 케이블 채널로 재탕 삼탕을 하고, 대부분의 유료방송은 자체제작을 하기보다는 질 낮은 프로그램을 사들여 방영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종편 채널은 시청자의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일대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박천일 / 숙명여대 교수
-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소비자 선택권이 굉장히 넓어집니다."

▶ 인터뷰 : 강정화 / 소비자연맹 사무총장
-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일어나서 좋은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편은 지상파의 횡포에 시달려 온 외주제작사가 제대로 대접을 받는 계기도 마련합니다.

▶ 인터뷰 : 최성진 /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 "외주제작사를 우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돼 외주제작사의 창의성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질 높은 콘텐츠를 양산하는 구조가 정착되면 지상파의 독점에서 초래된 공급자 위주의 콘텐츠 유통구조는 시청자 위주로 바뀔 전망입니다.

방송에서 공정 경쟁의 룰을 재편하는 종편 채널의 도입으로 우리나라 방송의 세계화는 좀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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