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제역 경기 남부 확산…충청권 위협
입력 2010-12-27 10:02  | 수정 2010-12-27 11:41
【 앵커멘트 】
구제역이 경기 남부로 확산하며 충청권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여주에 이어 양평에서도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입니다.


【 질문 】
주말부터 구제역 백신접종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네요?


【 기자 】
네, 경기 남부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여주군의 농가 2곳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온 데 이어, 양평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됐습니다.

이 지역은 대규모 축산단지가 밀집해 있는 용인, 안성과 가깝고 충청권으로 가는 길목이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경기도 여주와 이천, 양평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3개 시군 1천 6백여 농가의 한우와 젖소 5만 6천 두입니다.

이와 함께, 경북 청송군에서 접수된 의심신고도 오늘 오전 구제역으로 확진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북지역에서도 구제역이 재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또, 인천 서구에서도 구제역이 확진됐습니다.

주말부터 구제역 백신접종을 시작한 방역 당국은 계속되는 구제역 확산에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백신접종지역에서 항체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앞으로 2주가 확산의 고비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구제역 사태로 매몰처분 대상 가축은 소와 돼지 등 44만 마리를 넘어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농식품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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