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이버대 '클릭'…"온라인으로 학위 딴다!"
입력 2010-12-24 21:31  | 수정 2010-12-25 10:36
【 앵커멘트 】
직접 학교에 갈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학위를 따는 사이버대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사이버대를 찾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년 전 한 사이버대학에 편입한 직장인 오은주 씨는 요즘 마음이 설렙니다.

내년 초 졸업과 동시에 학사학위와 영어 테솔 자격증을 따게 돼 20년 전 포기한 영어 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오은주 /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
- "아이들 가르치는 것도 하고 싶고 영어 교육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꿈을 이루고 싶어요."

사이버대는 인터넷을 통해 강의가 이뤄지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등록금은 18학점 기준으로 학기당 108만~144만 원 정도로 일반 대학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직장인들과 주부 등 다양한 계층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승미 / 서울디지털대학교 영어학부 교수
-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경제적 부담이 적습니다. 직장인과 주부들도 학위 취득 장점 외에 테솔 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도 한꺼번에 딸 수 있습니다."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도 전문 지식을 쌓으려고 다시 사이버대를 찾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고등교육법 전환을 계기로 대부분 사이버대가 일반 4년제 대학과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게 된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간판보다는 전문성이 중요한 시대. 사이버대의 특성화된 교육 과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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