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평도 사격] 성탄절 맞은 연평도…"다시 평화롭게 되길"
입력 2010-12-24 21:18  | 수정 2010-12-25 10:35
【 앵커멘트 】
북한의 도발 한 달, 연평도에도 성탄절이 왔습니다.
교회와 성당은 주민들 맞을 준비에 나섰고, 주민들은 뜻깊은 날을 조용히 축하하고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회 옆에 마련된 임시 예배당.

성경책을 가지런히 놓고 의자를 정돈하며 주민들 맞을 준비를 합니다.

북한군의 포격 한 달이 지나고, 연평도는 성탄절을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송중섭 / 연평교회 목사
- "도시처럼 화려하게 성탄절을 보내지는 못해도, 조용한 가운데 기도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성탄절을 보낼 계획입니다."

포격의 흔적이 아직 그대로 남은 성당.


이곳에서도 얼마 남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성탄 미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뜻깊은 날을 맞아 작은 바람을 마음에 되새깁니다.

▶ 인터뷰 : 유선녀 / 연평도 주민
- "(어땠으면 좋겠어요, 내년 되면?) 평화롭고, 사람도 많고, 바다에서 고기도 잡고 굴도 따러 다니고 바지락도 캐러 다니고 그러면 좋죠."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바닷길은 여전히 끊겨 있습니다.

하지만, 섬에 남은 주민들은 가족과 함께, 또 이웃과 함께여서 마냥 춥지만은 않습니다.

▶ 스탠딩 : 엄민재 / 연평도 (연평도)
- "성탄절을 맞은 연평도, 주민들은 하루빨리 이전의 평화로운 마을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