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북 영천 종돈장 구제역…재확산 비상
입력 2010-12-24 18:26  | 수정 2010-12-24 20:56
【 앵커멘트 】
소강상태를 보였던 경북지역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돼지를 키워 농가에 공급하는 종돈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돼 재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지역에서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예천에서 구제역이 확진된 9일만입니다.

발생지는 영천시 화남면 금호리의 종돈장으로 해당 농장주는 경북 경주에서도 종돈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돼지 2만 4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또, 인근 4개 면 7개 농가에 돼지 1만 7천여 마리를 위탁 사육하고 있는 기업형 농장입니다.


이 때문에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북지역의 구제역이 남쪽으로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종돈장은 물론 분양받은 농가의 돼지를 모두 매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구제역 확산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내일(25일)부터 경북 안동과 예천, 경기도 고양과 연천, 파주에서 제한적인 구제역 백신접종이 시작됩니다.

안동은 시 전체, 나머지 4개 시군은 구제역 발생지 반경 10km 내 농가 7천여 곳의 소 13만 3천 마리가 대상입니다.

열흘 안에 1차 접종이 모두 마무리되고 한 달 뒤 2차 접종이 이뤄집니다.

강원도와 경북까지 구제역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정부는 발생 추이에 따라 백신접종 지역의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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