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이 구제역 진원지?'…경북도 반발
입력 2010-12-24 16:38  | 수정 2010-12-24 18:02
【 앵커멘트 】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까지 확산한 구제역이 경북에서 건너간 것인가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일부 언론들이 증거도 없이 구제역의 진원지로 경북을 지목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구제역이 전국을 휩쓸고 있지만,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언론과 방역 당국이 가축분뇨 차량과 외국인 노동자가 경북에서 왔다며 진원지를 발표했습니다.

당장 구제역의 진원지로 지목된 경상북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원혁 / 경상북도 축산경영과장
- "최대 잠복기 2주를 감안하더라도 12월 1일 (경기도 파주)감염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실제 방문일은 16일로 경기도 발생농가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 안동에서 경기도까지 200㎞나 떨어진데다 충청도를 거치지 않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더욱이 구제역 진원지라는 오명 때문에 축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브랜드 가치도 크게 떨어져 축산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논란에도 경북과 경기도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같은 종인지는 다음 주에나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구제역 감염 경로에 대해 방역 당국과 언론이 신중하게 접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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