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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홍정호 탈락
입력 2010-12-24 09:52  | 수정 2010-12-24 09:54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다음 달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 최종명단 23명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광열 기자!


【 기자 】
네, 대한축구협회입니다.

【 질문 1 】
대부분 예상했던 선수들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박주영·박지성·이청용 등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모두 최종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는 손흥민은 18세 6개월의 나이로 아시안컵 출전명단에 올라 최연소 아시안컵 출전 태극전사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구자철·윤빛가람·최효진 등 그동안 조광래 감독의 신임을 받던 K리그 선수들도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힘을 보태게 됐습니다.

김보경과 김진현 등 일본에서 활약하는 젊은 J리거들도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시안컵 대표팀은 평균 연령 25세로 27.5세였던 남아공월드컵 대표팀보다 젊은 팀으로 구성됐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팀이 추구하는 빠른 속도의 축구를 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으로 준비된 선수를 뽑았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질문 2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홍정호 선수가 탈락했네요?

【 기자 】
그동안 조광래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던 수비수 홍정호가 아시안컵 최종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서귀포 전지훈련과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는데, 결국 최상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갖춘 선수만 아시안컵에 데려가겠다는 조광래 감독의 발탁 기준에 미치지 못해 고배를 마셨습니다.

반면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이용래는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이용래가 서귀포 전지훈련에서 왼쪽 풀백 임무도 깔끔하게 소화하자 이영표의 교체선수로 낙점해 최종명단에 넣었습니다.

【 질문 3 】
대표팀의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죠?

【 기자 】
대표팀은 일요일인 오는 26일 오후 최종 전지훈련 장소인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 떠납니다.

다음 달 5일까지 아부다비에서 훈련할 예정인데 오는 30일 오후 7시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4일이나 5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의 장소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합니다.

인도·호주·바레인과 함께 C조에 포함된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 경기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대한축구협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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