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동나들목 교량 철거시작…넉달 후 개통
입력 2010-12-24 08:12  | 수정 2010-12-24 08:15
【 앵커멘트 】
화재로 안전 문제가 발생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 교량의 철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차량 소통까지는 넉달 가량 걸릴 예정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100톤 규모의 크레인이 조각난 외곽순환도로의 난간 방호벽을 들어 올립니다.

교량 바닥에 네모난 구멍이 뚫리고 상판이 철거됩니다.

이번 사고로 교통이 통제된 구간은 계양나들목에서 장수나들목까지 8.4km.

이 중 화재로 이용할 수 없게 된 60m 가량을 철거하고 복구하는 공사가 본격 시작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재흡 /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
- "상부에서 100톤 크레인으로 잘게 조각을 만들어서 하부로 내리고 그다음 하부에 가서 400톤 크레인이 크게 블록을 만들어서 철거 작업이 진행되겠습니다."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복구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류철호 / 한국도로공사 사장
- "부천시, 경찰청의 협조를 구해서 앞으로는 결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150억 원의 복구 비용과 24시간 철야 공사를 통해 복구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도로공사 측은 이번 철거 작업에는 한 달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며, 앞으로 넉달 후에야 차량 소통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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