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휘발유 값 '고공행진'…유가 2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0-12-22 17:28  | 수정 2010-12-22 18:03
【 앵커멘트 】
휘발유 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가격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입니다.

휘발유 값이 1리터에 2천 원을 넘었고 경유는 1,854원입니다.

▶ 인터뷰 : 김홍희 / 서울 천호동
- "좀 비쌌다가 잠깐 내렸던 거 같은데 요즘은 많이 오른 거 같아서 경제적으로 힘들죠."

전국의 평균 휘발유 값은 1,788원으로 국제유가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면서 휘발유 값도 덩달아 뛰고 있습니다.

국내 원유수입량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던 지난 5월 말보다 32% 뛴 것으로 최근 두 달 만에 11달러 올라 상승세가 가파른 편입니다.

겨울철 성수기인데다 미국의 경기부양책으로 달러 가치 하락을 예상한 투기자금이 원유 시장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주정빈 / 대한석유협회 홍보실장
- "환율도 12월부터 동반 상승하고 있어 국내 기름 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배럴당 140달러까지 치솟았던 지난 2008년 상반기와 같은 상황이 다시 재연될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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