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의 직장' 공공기관 첫 채용박람회…내년 2만 명 채용
입력 2010-12-22 16:24  | 수정 2010-12-22 18:00
【 앵커멘트 】
284개 공공기관이 내년에 인턴을 포함해 모두 2만 명을 채용한다는 계획, 며칠 전 보도해 드렸는데요.
내일(23일)까지 열리는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는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이들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정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공공기관들이 동시에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SETEC. 사전에 등록한 사람만 5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구직을 위한 발걸음이 가득했습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한전과 도로공사 등 8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설명회와 1대1 상담 등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대형 강의실에서는 각 기관이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절차, 보수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고,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등 명사들의 특강도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경쟁적으로 여기저기 공공기관 부스를 찾아 상담을 받느라 분주했습니다.

▶ 인터뷰 : 이 창연 / 구직자
- "(한전이) 전기 공학도들한테는 1순위로 가고 싶은 공기업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찾는 게 아닐까…. 에너지 관련 공기업으로 해서 5~6군데 알아볼 생각입니다."

▶ 인터뷰 : 황민아 / 구직자
-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도 많고, 그만큼 경쟁률도 세다 보니까 취업하기도 어렵고, 또 사회복지 쪽이 임금이 박봉이다 보니까…."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가 처음으로 84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구직 정보 박람회를 개최해서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이들에게 채용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일자리를 찾는 데 유용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284개 공공기관은 내년에 정규직 1만 명과 청년 인턴 1만 명 등 모두 2만 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570명으로 가장 많은 직원을 뽑고 서울대병원과 국민연금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 각각 3백여 명씩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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