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민, 흡연 줄고 우울증 증가
입력 2010-12-20 18:52  | 수정 2010-12-21 02:20
【 앵커멘트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 시민들 가운데 술, 담배 줄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심해져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시민들의 흡연율은 2001년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20%까지 내려갔는데, 50대부터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음주 역시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다만, 한 번 마실 때 소주 5잔 이상 마신다는 과다음주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이렇게 몸을 생각해 술, 담배는 줄였지만,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답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40대에서 특히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여성을 중심으로 우울증 경험률은 10년 만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자살 충동을 느꼈다는 답과 실제 자살을 시도했다는 답도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강태웅 / 서울시 보건기획관
- "스트레스나 우울증, 치매 등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정신적으로 오는 스트레스를 관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 밖에 체질량지수가 25를 넘는 사람이 17%에서 21%로 늘어나는 등 비만 인구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또 급속한 고령화로 고혈압과 당뇨, 심혈관계 등 만성 질환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저소득층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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