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해 조난 선박·선원 전원 무사히 구조
입력 2010-12-20 18:10  | 수정 2010-12-20 18:16
동해에서 북한 어선과 충돌한 뒤 조난당한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 선라이즈호에 타고 있던 러시아 선원 17명이 모두 구조돼 건강한 상태라고 러시아 해상구조센터가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은 선장을 포함한 선원 5명과 함께 속초항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다른 캄보디아 화물선 오리엔트 윈드호에 의해 구조된 나머지 선원 12명도 포항항에 도착해 버스편으로 속초로 이동했습니다.
선라이즈호는 지난 17일 러시아 나홋카항을 떠나 일본으로 가던 중 한밤중에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240마일 해역에서 북한 어선과 부딪혀 선체에 구멍이 나면서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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