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AT 유명 강사 감금·폭행' 어학원 대표 기소
입력 2010-12-20 11:25  | 수정 2010-12-20 11:34
서울중앙지검은 미국의 대입 수학능력시험인 SAT 유명강사를 납치해 감금·폭행하고 전속계약을 강요한 혐의로 R 어학원 대표 박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해 12월 손 모 씨를 경기 가평의 개인별장으로 납치해 4시간 동안 감금, 폭행한 뒤 2013년까지 유효한 전속계약서에 강제로 서명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 등은 학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타 강사'인 손씨와 장기 재계약을 원했지만 다른 어학원에서 거액의 영입 제의를 받은 손 씨가 거부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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