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평도 도발] 연평도 사격훈련 임박…주민 대피령
입력 2010-12-20 10:13  | 수정 2010-12-20 10:14
【 앵커멘트 】
현재 연평도엔 경보 사이렌과 함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주민과 면사무소 등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취재진들도 속속 방공호로 대피하고 있는데요.
최인제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
현재 상황 설명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전인 9시40분쯤 또 다시 면사무소에서 주민 대피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왔습니다.

사격훈련은 1시간 후인 오전 11시쯤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서 8시쯤엔 면사무소에서 사격훈련이 예정돼 있다는 안내방송을 내보냈습니다.

현재 연평도는 가시거리가 30m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뿌연 안개에 쌓여있는데요.

대피를 위해 군 병력이 주요 도로에 배치된 가운데, 주민과 기관 관계자들은 섬 곳곳에 설치된 방공호로 대피했습니다.

취재진들 역시 방공호로 들어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군 관계자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독면의 사용법 등을 알려주며 북한의 화학전 등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연평도에 주둔하는 해병대에선 본격적으로 대피준비를 마쳤는데요.

주민과 취재진의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대피 요령 등에 대해알려준 바 있습니다.

사격훈련이 시작되고 방공호로 대피하게 되면, 북한군의 동향을 살펴본 군 당국의 별도 지시가 있을때까지 최소 24시간을 대기하게 됩니다.

군과 면사무소 등에 따르면 현재 연평도엔 백 명의 주민, 취재진과 공무원 경찰 등 모두 290여 명이 섬에 남아있습니다.

사격훈련이 시행됨에 따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현재 통제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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