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평도 도발] 연평도 사격훈련 임박…주민 대피령
입력 2010-12-20 09:22  | 수정 2010-12-20 09:59
【 앵커멘트 】
현재 연평도엔 경보 사이렌과 함께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엄민재 기자

【 기자 】
네, 연평도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현재 상황 설명해주시죠.

【 기자 】
네, 조금전인 9시쯤 면사무소에서 사격훈련을 알리는 경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사격훈련은 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2시간 후인 오전 11시쯤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서 8시쯤엔 면사무소에서 사격훈련이 예정돼 있다는 안내방송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현재 연평도는 가시거시가 30m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뿌연 안개에 쌓여있는데요.

대피를 위해 군 병력이 주요 도로에 배치된 가운데, 주민과 기관 관계자들은 섬 곳곳에 설치된 방공호로 대피중입니다.


어제, 연평도에 주둔하는 해병대에선 본격적으로 대피준비를 했는데요.

주민과 취재진의 숫자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대피 요령 등에 대해 알려준 바 있습니다.

사격훈련이 시작되고 방공호로 대피하게 되면, 북한군의 동향을 살펴본 군 당국의 별도 지시가 있을때까지 최소 24시간을 대기하게 됩니다.

현재, 주민과 함께 취재진들도 속속 방공호로 대피중인데요.

군과 면사무소 등에 따르면 현재 연평도엔 백 명의 주민, 취재진 91명과 공무원과 경찰 등 290명이 섬에 남아있습니다.

사격훈련이 시행됨에 따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현재 통제된 상황입니다.

연평도에서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牛步정윤모" 산타랠리&2011 신묘년 대박 종목 전격 大 공개 무료 온라인 방송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