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평도 도발] 미국, 북한에 경고…"도발 구실로 삼지 마라"
입력 2010-12-18 21:28  | 수정 2010-12-19 10:06
【 앵커멘트 】
미국이 북한의 타격 위협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 국무부는 연평도 사격훈련은 정당한 훈련이라며, 도발의 구실로 삼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해 "한국은 정당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차관보는 모든 나라가 자국을 위해 군사 훈련을 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훈련은 북한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긴장 상황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북한은 한국의 사격 훈련으로 도발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을 방문 중인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북측에 몇 가지 의미 있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만난 뒤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한반도) 위기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제안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위협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리처드슨 주지사의 제안을 수용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김계관 부상은 리처드슨 주지사에게 "한반도 긴장 탓에 잠을 자지 못했으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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