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다시 도발 땐 K-9·다연장로켓에 전투기까지 동원
입력 2010-12-18 13:16  | 수정 2010-12-18 17:02
【 앵커멘트 】
북한이 다시 도발해 오면 우리 군은 즉각적이고 철저하게 응징하겠다고 누차 밝힌 바 있는데요.
북의 도발에 따른 우리 군의 예상 대응 시나리오를 윤석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우리 군은 서해 5도 전력을 대폭 증강하며 '재도발 땐 즉각 응징'을 천명해 왔습니다.

일단 북한이 지난번처럼 연평도에 76밀리와 122밀리 방사포로 포격해 오면 우리 군은 대 포병레이더 '아서'로 포격 지점을 찾아내 K-9 자주포 12문이 반격에 나섭니다.

여기에 한 번에 12발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6문도 가세합니다.

만약 북한이 122mm 방사포보다 더 센 화력으로 공격해올 경우 후방에 배치된 사거리 40km의 122mm 방사포나 사거리 60km의 240mm 방사포로 응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재반격을 해 온다면 이번엔 전투기가 출동합니다.


F-15K와 KF-16 전투기 편대가 미사일로 포격 지점을 철저히 분쇄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북한이 연평도가 아닌 서해북방한계선, NLL 해상에 포격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포탄이 NLL 이북 지역에 떨어질 경우 대응을 자제할 방침이지만, NLL 남쪽으로 넘어온다면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를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북한이 확성기 같은 대북 심리전 장비에 타격을 가할 경우 우리 군은 인근 전방초소에서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섭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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