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겨울밤 은하수…'보성 차밭 빛 축제'
입력 2010-12-18 11:44  | 수정 2010-12-19 10:55
【 앵커멘트 】
겨울밤을 화려한 불빛으로 수놓을 보성 차밭 빛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현장을 최용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녹차의 고장 보성에 화려한 불빛이 점등됐습니다.

출렁이는 은하수 불빛 물결에 관람객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관람객
- "녹차 밭만 보다가요. 이렇게 은하수 터널 보고 하니까 색다른 분위기도 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연인과 함께 오세요."

가족이나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연인마다 은하수 터널에 사랑의 카드를 달며 소망을 빌었습니다.

▶ 인터뷰 : 관람객
- "여자친구하고 다다음주면 저희 천육백일 되거든요. 그래서 그거 기념하고, 새해 내년에 여자친구 임용 시험이 있어서 함께 기원하기 위해서 소망카드 쓰고 있습니다."

세계 기네스북에 등록된 길이 130m, 폭 180m의 차밭 대형트리도 점등됐습니다.


형형색색 120만 개의 전구로 빚어진 대형트리가 산 한쪽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 인터뷰 : 정종해 / 보성군수
- "여기는 보성 녹차 밭을 이용한 대형 트리를 만들어 놓은 빛의 축제입니다. 전국의 시청자 여러분. 크리스마스 연말을 우리 보성에서 한 번 보내보십시오."

매년 500만 명이 찾는 보성 차밭에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이번 빛 축제는 2월 6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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