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북한에 경고…"도발 구실로 삼지 마라"
입력 2010-12-18 10:10  | 수정 2010-12-18 13:56
【 앵커멘트 】
미국이 북한의 타격 위협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 국무부는 연평도 사격훈련은 정당한 훈련이며, 따라서 도발의 구실로 삼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연평도 사격 훈련에 대해 "한국은 정당한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차관보는 모든 나라가 자국을 위해 군사 훈련을 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훈련은 북한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서 북한이 도발의 구실로 삼았던 사격 훈련도 북한과 떨어진 곳에서 실시됐으며, 북한을 향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지금과 같은 긴장 상황에서 군사 훈련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한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러면서 북한은 한국의 사격 훈련으로 도발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엄중히 경고하며, 현재의 긴장 상황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북한 정부와 소통 채널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지도부와의 소통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또 "한국 영토와 민간인 공격은 6·25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며 북한 정부는 이 같은 공격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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