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상공인②] 창업 트렌드 '색깔 음식' 인기
입력 2010-12-18 01:00  | 수정 2010-12-18 15:33
【 앵커멘트 】
색깔 음식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찾으시는 분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최근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창업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양의 유기농 수제 과자 전문 쇼핑몰.

이곳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과자를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복분자나 자색 고구마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색을 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맛과 건강을 고루 갖춘 컬러푸드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컬러푸드를 이용해 쿠키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효정 대표는 천연 재료와 유기농 제품 사용을 고집합니다.


몸에 좋은 재료와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데요.

특히 아기들을 위한 영양 간식으로 찾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이효정 / 수제 과자 전문점 대표
- "주 고객층은 20대 여성분들 아니면 아기 엄마들이 많으세요. 건강해서 좋고 그런 걸 자주 먹어도 안심된다고 좋아하시고 천연 재료가 맛있다고 많이 좋아하세요"

아기들을 위해 곰이나 고양이 등 친근한 동물 모양을 본 떠 캐릭터 쿠키를 만드는데요.

아기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이효정 / 수제 과자 전문점 대표
- "적어도 2~3년은 충분히 공부하시고 배워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 계속 공부하고 이 분야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어야지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식으로 잘 알려졌는데요. 최근 다양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떡볶이가 인기를 얻으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상도동의 분식 전문점.

이곳에는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색 메뉴가 있는데요.

입은 물론, 눈까지 즐겁게 만들어주는 컬러 떡볶이입니다.

▶ 인터뷰 : 김삼주 / 컬러 떡볶이 전문점 대표
- "차별화를 좀 주고 싶었어요. 떡볶이는 어른들만 먹는 게 아니고 아이들도 먹기 때문에 매운 걸 못 먹는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된 거죠"

이색적인 떡볶이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떡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백년초와 단호박가루를 이용해 색과 맛을 더한 쌀 떡을 이용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고, 맛이 좋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최영심 / 고객
- "맛이 색다르고 떡도 쫄깃쫄깃하고요. 떡 크기가 일반 떡볶이보다 작아서 먹기도 편하고 부드럽고 색깔이 다르니까 특별하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해 실내 장식에도 차별화를 두었는데요.

식욕을 돋울 수 있게 내부 벽에는 주황색으로 꾸미고,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주방을 직접 볼 수 있게 만들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삼주 / 컬러 떡볶이 전문점
- "(고객들이)건강을 많이 생각하시니까 특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게 아무래도 장점인 것 같아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화려한 색감으로 눈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컬러푸드.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창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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