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기아차 7종, 美서 `최우수 추천차` 뽑혀
입력 2010-12-17 13:19 
현대기아차 승용차가 미국 유명 자동차 구매가이드 전문사이트의 `최우수 추천차`에 대거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17일 미국 자동차 구매가이드 웹사이트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가 발표한 `2011 최우수 추천차`에 7개 차종이 차급별 최우수 추천차 및 추천차량에 뽑혔다고 밝혔다.

미국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는 매년 미국 전 자동차를 대상으로 18개 차급별 최우수 추천차 및 추천차량을 선정하며 품질신뢰성, 성능, 디자인, 편의성 등 다양한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한해 150대 이상의 신차를 전문평가요원들이 직접 테스트한다.

미국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부문에서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수출명 옵티마)가,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에쿠스가 이름을 올린데 이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쏘렌토R가 `최우수 추천차`에 뽑혔다.


또한 소형 SUV부문에서는 현대차 투싼ix와 가아차 스포티지R가 `추천차`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 에쿠스는 출시 후 한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에서 경쟁상대인 렉서스 LS 및 벤츠 S클래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우수 추천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세단 부문의 최우수 추천 차종에 쏘나타와 K5가 이름을 올린 것은 그 만큼 뛰어난 상품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반증한다"며 "특히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에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에쿠스가 모두 선정된 것은 현대기아차 브랜드 고급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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