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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더블-더블, 전자랜드 전구단 승리
입력 2010-12-15 23:06  | 수정 2010-12-16 01:22
【 앵커멘트 】
전자랜드가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의 활약으로 삼성전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3연승 팀끼리 맞붙은 창원에서는 동부가 승리하며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프로농구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내내 리드하던 전자랜드가 3쿼터에 삼성의 거센 추격을 받습니다.

강혁의 자유투가 터지며 61대 61로 결국 동점을 허용합니다.

위기의 순간, 전자랜드 문태종의 3점 슛이 종료 직전 상대의 골망을 흔듭니다.

문태종의 득점은 4쿼터에서 계속됩니다.


전자랜드가 문태종의 4쿼터 대활약으로 삼성을 89대 83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문태종은 25득점에 14개의 도움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또 리바운드도 7개를 더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문태종 / 인천 전자랜드
- "동생 문태영과의 경기인 LG전에서 4쿼터에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4쿼터에서 좀 더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했습니다."

시즌 전적 14승 5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동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4연패를 당한 삼성에 승리하며 삼성전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유도훈 / 인천 전자랜드 감독
- "(삼성과의)2차전에서 수비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했고, 또 특히 공격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쪽을 많이 보완하고 나온 것이 잘된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그동안 부진했던 외곽슛이 살아난 전자랜드는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또 1,2차전에서 패한 삼성에 승리하며 동부에 이어 두 번째로 전 구단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경기 막판 이규섭의 3점포와 이정석의 레이업으로 5점 차이까지 추격했지만 문태종을 막지 못해 3연패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한편, 창원에서는 동부가 LG에 77대 70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로드 벤슨과 김주성이 37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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