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대기업 국내 투자 여건 마련"
입력 2010-12-15 16:16  | 수정 2010-12-15 16:24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의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이 성장하면서 대부분 국내 투자보다 외국에 투자를 많이 하다 보니 국내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에 대해 무조건 국내 투자를 종용할 게 아니라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정부가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경제성이 없는데 국내 투자를 하라고 강제할 수는 없잖아요. 정부가 어떤 업종을 어떻게 하면 국내에 투자하고도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과 관련해 중소기업은 스스로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기업은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자원 확보에도 지식경제부가 목표를 세워야 한다"면서 "수출과 수입이 1조 달러를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