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주자 행보 '본격'…박근혜·김문수 잰걸음
입력 2010-12-15 14:51  | 수정 2010-12-15 18:00
【 앵커멘트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차기 대선의 화두로 정한 복지 문제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선 잠룡 가운데 한 명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사실상 대선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차기 대선의 화두로 정한 한국형 복지국가 구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는 20일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 전 대표가 자신이 발의하는 법안에 대해 직접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청회 개최가 사실상 대권행보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박 전 대표는 최근 당 안팎의 인사들과 수시로 접촉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친박계를 중심으로 이미 조직 관리에 들어갔으며 조직 총괄은 강창희 전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18일 광교포럼 출범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 지사 측은 확대 해석을 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이지만 광교포럼을 통해 본격적인 정책 개발 등 대선 준비에 돌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광교포럼에는 차명진 의원과 원유철 의원, 김용태 의원, 임해규 의원 등이 참여합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최근 싱크 탱크 격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을 재가동하며 대선 행보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2년 대선의 기선을 잡기 위한 여야 주자들의 조기 행보에 정치권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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