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는 지금] '보이저 1호' 33년간의 탐험…태양계 끝을 보다
입력 2010-12-15 05:40  | 수정 2010-12-15 05:44
33년 전에 발사된 미국의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 끝머리에 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인공 물체로선 가장 먼 우주를 여행한 것이라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화면은 미국의 CNN 보도인데요.


화면의 174억 이라는 숫자, 미국의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지금까지 우주를 여행한 거리입니다.

즉, 33년 전인 1977년 9월 5일 우주로 쏘아 올려진 이후 지금까지 174억km를 날아갔다는 얘긴데요.

이 거리면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가 속한 태양계의 거의 끝머리에 도달했고, 곧 태양계를 완전히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우주 비행물체 가운데 가장 먼 우주를 여행한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겁니다.

33년 전에 여행을 시작한 만큼 '보이저 1호'가 한 일이 참 많은데요.

목성과 토성에 대한 상세한 영상을 최초로 지구에 보내왔고, 1990년에는 완전한 태양계의 사진을 처음으로 찍었습니다.

'보이저 1호'의 여행이 언제까지 또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에 따라 우주의 비밀도 조금씩 더 풀릴 수 있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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