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11년 경제전망] 5% 내외 성장·물가 3% 대 상승
입력 2010-12-14 11:30  | 수정 2010-12-14 13:01
【 앵커멘트 】
정부는 내년도 우리 경제가 5%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물가는 올해보다 높아진 3% 대로 전망했습니다.
내년도 경제전망을 먼저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 우리 경제는 올해 6.1%보다 다소 위축돼 5%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습니다.

▶ 인터뷰 : 윤종원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내년도 우리 경제가 소비의 견조한 증가세와 투자 회복을 바탕으로 5% 내외의 성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소비는 소득 여건이 개선되면서 4%대 증가를, 설비투자는 투자여건 개선으로 7% 내외, 건설투자는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용은 28만 명 내외의 취업자가 증가해 고용률 58. 8%, 실업률 3.5%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주부들의 장바구니 물가 상승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소비자 물가는 올해 2% 대에서 내년에는 3% 대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은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85달러로 예상되는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160억 달러로 크게 축소될 전망입니다.

세계 경제는 불안요인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4.2% 성장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인터뷰 : 윤종원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미국 경제가) 가계와 기업의 부채조정이 마무리되고 있고, 소비나 기업의 산업활동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경제의 회복 여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내년에도 대내외적인 리스크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목표 성장률을 이루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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