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집안 단속
입력 2010-12-13 05:00  | 수정 2010-12-13 05:23
【 앵커멘트 】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같은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편리한 집안 관리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인데, 열려 있던 가스 밸브가 자동으로 닫힙니다.

그런가 하면 거실 전등도 스스로 꺼지고 커튼으로 창문이 가려집니다.

급하게 출근하느라 미처 집안을 정돈하지 못한 직장인이 태블릿PC에 깔린 애플리케이션으로 집안 관리 시스템을 작동시킨 겁니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나 주택에는 가정 내 각종 전자기기나 냉난방 장치를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가 대부분 갖춰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스마트 기기는 홈 네트워크를 공간적으로 확장시켜 내가 있는 곳이 바로 집 안이라는 개념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윤기권 / 서울통신기술 상무
- "건강에 대한 정보도 홈 네트워크와 이동 단말기 간에 연계할 수 있고, 여기에 영상이 추가되면 언제 어디서나 그야말로 내가 집 안에 있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홈 네트워크의 목표입니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집안 관리 프로그램은 에너지 절약 효과도 큽니다.

원격에서 불필요한 가전제품을 바로 끌 수 있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력량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일상생활이 편리해지는 건 물론 자원 절약의 실천도 이전보다 손쉬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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