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생이 이성교제 반대하는 조부모 살해
입력 2010-12-13 01:25  | 수정 2010-12-13 07:32
【 앵커멘트 】
여자친구와 교제를 반대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살해한 대학생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전국의 사건, 사고 소식, 정광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충북 보은에서 19살 대학생이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하는 패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대학생 임 모 씨는 어제(12일) 새벽 자신의 이성교제를 반대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최근 이웃에 사는 고교 여자 동창을 만나 교제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가족과 갈등을 겪어 왔습니다.

경찰에 잡힌 임 씨는 범행사실을 순순히 시인했지만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부천에서는 중학생이 학교에서 체벌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달 14일 부천시 춘의동 한 빌라에서 투신해 숨진 15살 남 모 군이 숨지기 전날 운동부 코치에게 체벌을 당했다는 유족들 고소가 접수돼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코치 등을 상대로 남 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4시15분쯤, 한강 반포대교 남단 인근에 건립 중인 '플로팅 아일랜드'의 세 개 인공섬 가운데 제2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날 불은 발전기와 스티로폼 등 건축자재를 태우고 공사 관계자들의 자체 진화로 15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발전기가 과열되면서 주변의 스티로폼으로 불티가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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